[집단성폭행 가해 초등교사] 고교시절 집단성폭행했던 수원의 초등학교 교사, 폭로 전 사표

 

KBS뉴스 캡쳐 사진

 

 

13년 전에 고교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라는 인터넷 폭로가 있었다.

조사에 나선 교육청이 폭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30대 담임 교사를 찾아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미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던 상태였다. 

 지난 20일에 한 인터넷 사이트서, 13년 전인 2010년 대전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올라왔다.

 가해자가 고등학생 16명이었는데, 그중 일부가 초등학교 교사, 소방관이 됐다는 폭로였다.
 사건에 대한 기사와 공소사실 등이 담긴 법원의 결정문도 함께 게시됐다.

피해자는 장애가 있는 13살 여자 중학생이었기에,
글 게시자는 성범죄자가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건 문제라며 폭로의 배경을 밝혔다.

게시글의 정보를 바탕으로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고 가해자로 추정되는 교사를 찾았다.
수원의 한 초등학교의 담임교사였다.

교직원 임용 심사를 문제없이 통과했던 건데,

이는 당시 사건의 가해자들이 전과기록에 남지않는 소년보호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 합의 성사 등을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 당시에도 약한 처벌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 

"교육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하겠습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당 교사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인터넷 폭로가 있기 전에 이미 스스로 사표를 쓴 상태였는데,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면직 처리했다.

 

 

 

뉴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z_CuVqkI_x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