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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뉴스/사회 뉴스

[흰개미 피해 비상] 나무 갉아먹는 '일본흰개미'로 피해, 집이 무너진 사례도..

by 진실로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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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캡쳐 진

 

 

나무를 갉아먹어  집을 엉망으로 만드는 흰개미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살충제만으로는 퇴치가 어려워  지자체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북 군산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문틀 곳곳이 일본흰개미로 인해 움푹 패였다.

열흘 전 처음으로 나타난 뒤  개체 수가 빠르게 늘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흰개미 피해 주민/전북 군산시 나운동 : 

"새까맣게 나와서 줍지도 못하고 빗자루로 쓸어야 할 정도로 나왔어요. 

잠자고 일어나면 새까맣게 또 있을까 봐 겁이 나서 잠을 못 자겠어요."]

 살충제를 뿌리고 약도 놨지만, 소용 없었다.

 [흰개미 피해 주민/전북 군산시 나운동 : 

"(살충제 뿌리고) 그 다음 날 보니까 또 새까맣게 다른 데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놀라서..."]

일본흰개미는 땅속에 살다가 번식기인 4, 5월이 되면  밖으로 나온다.

이맘 때쯤 피해가 집중되는데,  전문가들은 해외에서는 집이 무너진 사례도 있다며,

살충제를 뿌리는 것만으로는 퇴치가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현철/부산대학교 생명환경화학과 교수 : 

"약을 살포해서 나오는 흰개미는 전체 개체군의 1~3%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 안에 눈에 보이지 않는 흰개미들이 (집 안) 다른 데로 도망을 가므로 (이보다는)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전문 방제업체를 부르는 게  효과적이지만, 한 차례 수십만 원에 이르는 비용이 문제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는  직접 흰개미를  퇴치해주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는 지원이 없는 상황이기에, 잇따르는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뉴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VT6jHy5nm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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