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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공포/무서운 이야기

[한국판 컨저링]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7

by 진실로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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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판 [ 마이너스일 - 사람이 살수없는 집 ]

 

 

 

 

안녕하세요 마이너스일입니다..


오늘 노트북이 세상을 떠났어요.. 모니터가 색동 저고리 마냥 여러 색깔 줄만 보여요 ^^

컴퓨터가 세상을떠나신탓에 데스크탑도 없는 저는
피씨방에서 글을 쓰죠 ^^ 피씨방까지 와서 네이트 판 쓰려니 수줍네요.

행여 누가 볼까봐 마음 조리며 씁니다...

아 그리고 제가 댓글을 전부 다 읽는 편인데 제가 똥쌌다고 의심하는 분들... 절대 아닙니다 ^^;;

그리고 이거 완전 컨저링이구만! 하시면서 비꼬시던분들
죽고싶?..아 아님니다.. ㅋㅋㅋ

사실 감사했어요. 그런 멋진영화에 제가 발로 쓴 일기같은 글을 비교라도 해주셨다니;;

아무튼 잡소리 그만하고 이야기 시작할게요.





아침에 저랑 오빠를 학교에 보내신 아빠는 먼저 여관집으로 갔어요.

내려 갔더니 주인 할머니는 안 계시더래요. 새벽에 도망치듯이 집에 가셨다고..

다행히도 여관 아저씨와 대화 끝에 굿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날 주인 할머니 꼴을 함께 보셨으니..

할머니가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몰라요. 그 뒤로 주인집 할머니를 한 번도 못 봤거든요.

웃긴건 그 할머니 본인도 우리 집에서 그렇게 놀라서 도망치셔 놓고,
끝까지 우리 가족 이사는 못가게 하시더라구요.

무튼 그 날 굿 하는 걸 허락받고, 아빠는 한시름 놓으셨대요.

그렇게 또 며칠이 흘러갔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제 몸이 너무 피곤한거에요.

밤마다 잠에서 깨고 슥슥 소리도 밤새 들리고.. 진짜 황달 온 사람처럼 얼굴도 누렇게 뜨고
엄마가 걱정이 되서 저를 병원에 데려갔더니 스트레스 받고 많이 피로한것 같다고 했대요.

근데 이상하게 가족들은 밤에 한번도 안깨고 잘자는데
저만 유독 하루밤에 10번도 넘게 깨고,
그 시기에 학교에서 코피도 여러번 터지고 뭘 먹으면 자주 체했어요.

피곤해서 스트레스 성으로 소화불량이 자주 와서...

그러던 어느날은 제가 엄청 아픈 날이 있었어요.
그 날 엄마가 밤에 저를 돌보시다가 너무 졸리시더래요.

12시에 너무 졸려서 미칠 것 같은데, 제가 혹시나 엄마 잠든사이에 큰일 날까봐

이를 악물고 졸음을 참으셨는데 12시 반 쯤 되니까 제가 갑자기 엎드려 눕더니

몸을 웅크리고 무슨 절하는것 같은 자세로 한참을 있더래요.

엄마는 제가 배가 아파서 그러나 싶으셔서

"ㅇㅇ아 왜 배아프니?" 하고

저를 일으키려고 하셨는데 제가 꿈쩍도 안하더래요.

 

보통때면 제가 그때 뭄무게가 적게 나가서 엄마가 번쩍 들 수도 있을 만큼인데,
옴짝 달싹도 안해서 엄마가 다급하게 아빠를 깨우셨대요.

근데 아빠도 안 일어나시더라는 거에요.
엄마는 한 10분을 저를 어떻게 해보려고 씨름을 하시다가,
너무 피곤하고 저에게 못이겨서 나가 떨어지셨데요.

근데 갑자기 제가 조금씩 움직이더니 땅에 머리를 쳐박고 절하는 자세로

방을 막 기어다니기 시작했데요.

손톱을 세워서 바닥을 긁으면서 다녔대요..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고 이상한 포즈로 손톱이 바닥에 스쳐서

슥슥슥 소리내며 기어다니는데, 엄마는 너무 무서워서 멍하니 그걸 보고계셨대요.


그 모습을 아무것도 못하고, 홀린 듯 지켜보시다가 본인도 모르게 잠드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가시더래요.

그래서 당장 외할머니께 전화드려서 제가 아프단것과 밤에 본 것을 말씀드렸더니,
그 다음날 당장 무당 아줌마랑 함께 내려오신다고 하셨대요.



아 피씨방이라서 너무 불편하고 담배 연기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제 글 다른 곳에 올려주시며 수고 해주시는 분들...
(색깔에 글씨 크기 조절까지 해주시면서 멋지게 올려주셧더라구요.. 그냥 보는 글보다 박진감 넘쳤어요)

항상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답글 달아드리고 싶은 댓글 많았는데, -1이라는닉네임 때문에.. 댓글 쓸 때 특수문자 때문에 못 쓴대요..

무튼 오늘 짧아서 죄송하구요 내일 뵈요ㅠㅠ

 

 

 

 

- 다음 편에 계속 -

 

 

 

 

[미스테리&공포/무서운 이야기] - [한국판 컨저링]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8

 

[한국판 컨저링]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8

📌출처 - 네이트판 [ 마이너스일 - 사람이 살수없는 집 ] 안녕하세요, 마이너스일입니다. 혼자 와서 글쓰기 너무 부끄럽길래, 오늘은 친구랑 같이 와서 편하게 써요. 흡연 절~대 안되는 피씨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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