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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공포/무서운 이야기

[한국판 컨저링]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4

by 진실로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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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판 [ 마이너스일 - 사람이 살수없는 집 ]

 

 

 

 

안녕하세요ㅎㅎ 어제 글 열심히 썼다 날아가서 화를 가라앉히고
오늘 다시쓰러왔어요 ㅎㅎ.....

제가 발로 쓰는 일기 같은 글에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당황스럽지만...

발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오빠는 어떻게 됬냐는 댓글이 좀 있던데,
오빠는 그 날 이후... 라면을 스스로 못 끓여먹는 라면 장애인이 된 듯 해요 ^^;;  

성격이 좀 아프구요.. (성격파탄같은거...?)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변태처럼 좋아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잡소리 그만하고 이야기 시작할게요 ㅎㅎㅎ


 

외식 후에 오빠랑 저는 제일 가깝게 사시던, 고모 할머니댁에 잠시 맡겨졌어요.
오빠 상태가 안좋아서 엄마아빠는 저희를 맡겨두고 그 집과 담판을 지으려고 생각 하셨대요.

외식하기 하루 전 누구한테 연락을 해야할까 고민하시다가, 친할머니는 천주교셔서 안될것 같고..

가끔 절도 다니시고 용한무당 찾아다니시기 좋아하는 외할머니께 연락을드렸는데
신기하게 전화 걸자마자 전화를 바로 받으셨대요.  

평소때 귀가좀 어두우시고 외할머니댁 전화벨소리가 작아서
전화를걸면 한참후에 받으시는편인데 바로받으셔서 엄마가

"엄마, 왠일로 전화를 바로 받으셨대요?" 하고 여쭈었더니

외할머니께서 며칠전부터 같은꿈을 계속 꾸셨는데
외할아버지가 꿈에서 액자를 뒤집어서 들고 외할머니를 계속 쫒아오셨단거에요

외할머니는 아니 이영감이 나를데리고 가려고 내 영정사진을들고 쫒아오나 싶어서
매일밤 도망다니시다 잠에서 깨셧다는데
어젯밤에는 도무지 꿈이 깰생각을 안하는통에 너무 지치셔시고 힘드셔서 멈춰서셨대요

 

그러고는 "아니 영감! 대체 왜 이러는거야!"

 

하고 화를내셨는데 할아버지가 말없이
뒤집어 들고있던 액자를 바로 해서 할머니한테 주셨다는 거에요.  

그래서 할머니가 그 액자를 들여다보는데 까만 액자안에 우리 가족사진이 있었다는 거에요.
그런데 사진이 보면 볼수록 이상하고 찜찜해서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 
우리 가족 말고 한 사람이 더 있었다는데
머리 산발을 한 흰옷을 입은 여자가 자기도 우리 가족인 양 우리 가족한테 딱붙어서..  

그 모습이 섬뜩하고 기분이 안좋아서 잠에서 깨셨는데
깨신 후에 아무리 그 여자얼굴을 기억해내려 해도 또렷히 기억이나질 않으시더랍니다.  
그래서 온종일 걱정하며 엄마가 전화오길 기다리셨다는거에요.

먼저 전화를 하지않으신건 괜히 나쁜꿈을꾸고 전화를하면 재수 옴붙을까봐 그렇게 못하셨다고.  

 

엄마는 외할머니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모든이야기를 털어놓으셨대요. 
그랬더니 외할머니가 꿈속사진에서 본 꼴이
우리 가족한테 그것이 꼭 붙어있는게 이사가도 쉽게 떨어질거 같진 않고

일단 내일 애들 맡겨놓고 내려오라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엄마아빠는 우리를 고모할머니댁에 맡기고 바로 내려가셨어요.

외할머니댁까지 2시간거리여서 저희 데려다주고 가려니 10시에 도착하셨는데,
시간도 너무 늦었고 해서 그날은 그냥 외할머니댁에서 자고
그 다음날에 외할머니가 용한무당집이라고 어디론가 데려가셨데요.


아빠는 집안이 천주교셔서 무당집은 처음이라 긴장하셨는데
생각보다 멀쩡한 가정집이고 불교용품이 있다는것 빼곤 특별할것도 없었대요.  

그 무당은 40대여자인데 모시는신 때문인가?.. 결혼도 안한 처녀무당이었는데
외할머니 말씀으론 아는사람만 아는 유명한 무당이래요.  

그런데 옷도 무당같은 옷이아니라 사복을 입고있고 넉살좋게 웃으며 엄마아빠를 반겨서
처음엔 그 집에 무당의 가족인줄 알았는데
외할머니가 먼저 바닥에 앉으시고 따라서 엄마아빠가 앉으려고하는데
그 사람이

"그렇게 걱정되는데 왜 안데려왔어요? 데리고 와야지" 하더래요.

엄마아빠가 갑작스럽고 당황해서 아무말도안하고 서있었더니


"일단 앉으시고요 딸은 안데려와도 아들은 데려와야되는데.. "하면서
우리가 겪은일을 듣지도않고 줄줄꾀더래요

 구체적이진 않지만 딸은 한번 죽을뻔하고 아줌마는 놀라서  나자빠지고,
아저씨는 한번 호되게 홀리고, 아들은 한번 지독하게 괴롭힘 당하지 않았느냐 대충 이런식으로?..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더니 정작 그 귀신은 아닌데 그 집에있는 귀신중에 하나가
엄마한테 붙어서 자랑하듯이 이야기 해주었다고.. 아주 재밌어하고 있다고..  

무당 말론 그 집에 귀신이 여럿인데 아주 악질인 귀신 하나가 나쁜짓을 하고 있고
그 귀신은 재미로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 화가 나있는 상태이고
나머지 귀신 중 지금 엄마한테 졸졸따라다니는 귀신은 그게 재밌어서 괜히 같이 그런짓을 한다고..  

티비끄고 소리내고 자잘한 것은 다 엄마 따라다니는 그 귀신짓이라고 하더래요.  

아빠가 그러면 어쩌면 되는지 이사가면되는지 이것저것 물으셨더니,
아들을 데려왔으면 좋았을건데 안데려왔으니 어쩔수없고
자기가 어차피 그집에 가봐야 될거 같으니까 올라갈때 같이가서 살펴보겠다 그러셨대요.  

그러고 무당이 그집에 있었던 일을 자세히 해달라고 해서
엄마아빠가 이것저것 이야기 해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무당이 사색이되서 빨리 애 맡긴곳에 전화해보라고 그러더래요.  

이유를 물을세도없이 엄마아빠도 허둥지둥 고모할머니댁에 전화했는데
그때 오빠가 엄청아팠거든요 엄마아빠가고부터 머리가 너무아프다고 하루종일 토하고 그래서

고모할머니가 오빠랑 저를 데리고 병원 열자마자 병원에 갔는데

오빠가 진짜 갑자기 멀쩡한 얼굴로 할머니 나 이제 안아파요 이러고

의사도 아무문제없다고 그래서 다시 집에왔더니 또 시름시름 앓고..

밤새 고모할머니는 그 전날 밤부터 잠도 못자고 오빠를 돌보시고..

 그때 엄마아빠가 핸드폰도 없고 외할머니댁 연락처도 없어서 연락도 안되는 상황이었거든요
전화끝내고 무당아줌마가 당장 가는게 좋지않겠냐고 본인도 같이 가주신다 하셔서

엄마아빠랑 외할머니랑 무당아줌마랑 급하게 고모할머니집으로 갔대요

내려가는길에 오빠 아픈걸어떻게 아셧냐고 엄마가 물으니까
엄마옆에붙어있는 그귀신이 갑자기 낄낄대고 웃고 너무 좋아하는꼴이
분명히 그 악귀가 애들한테 해코지를 했구나 싶어서 알았다는거에요

어제 길게썼다가 한번 날아가서...

요즘자꾸 컴퓨터가 꺼지네요 ㅠㅠ
바로 쓸테니 기다려주세요ㅜㅜ

 

 

 

- 다음편에 계속 -

 

 

 

 

[미스테리&공포/무서운 이야기] - [한국판 컨저링]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5

 

[한국판 컨저링]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5

📌출처 - 네이트판 [ 마이너스일 - 사람이 살수없는 집 ] 무당이야기를 듣고나서 엄마는 계속 오빠걱정에 우시고 외할머니는 달래주시고... 아빠는 무슨정신으로 운전했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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