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텔레마케팅 사기] 혜택주는 척 속이는 기기변경 사기, 모르면 당합니다.

 

 

 

 

 

🔸 통신사 영업팀인 척 연락

 

그동안 고객님께서는 기기값은 다 부담하시면서,
통신요금만 매달 비싸게 납부를 하셨는데요.
앞으로 저희 (통신사)단말 유지해주시라고,
추가 기기할인까지 같이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셔서 연락드렸어요.

 

 

 

어느 날, 통신사 기기변경센터라는 곳에서, 내가 사용하고있는 통신사를 계속 유지해주십사 하며,

최신 스마트폰 기기로 무료또는 저렴하게 변경해준다고 하면서 연락이 온다.

많은 예로 장기고객 혜택 대상으로 선정되셨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이게 진짜일까?

아니다. 절대 속으면 안되는 휴대폰 팔이 수법이다.

 

3사 통신사에는 기기변경센터라는 곳 자체가 없을 뿐더러,

기기변경을 고객이 먼저 통신사 고객센터나 어플을 통해 요청하지 않는 이상,

통신사에서 먼저 기기를 변경해주겠다고 연락을 하며 판매를 하지 않는다.

 

이런 휴대폰 판매업체(본사직원인 척)가 예전에는 고객정보(DB)를 돈을 주고 구매하여 연락을 돌렸지만,

요새는 KT면 KT고객이 걸릴때까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관심을 보이면 2차상담원이 다시 전화를 주는 수법이다.

 

 

 

🔸 2차 상담원의 혜택 유인

 

그런데 이번에는 저희가 약정할인 외적으로도,
추가 기기할인 혜택 더 넣어드리겠다는 거에요.
장기 고객님들께 통신사 떠나지 마시라고 드리는 혜택이에요.

 

 

 

2차 상담원이 연락와서 혜택을 준다고 속이는 멘트이다.

이 멘트의 핵심은 약정할인+기기할인을 같이 해준다는 말인데,

언뜻 들으면 괜찮아 보이기 때문에, 어차피 휴대폰 변경하려고 했는데 한번 바꿔볼까? 하는순간

우리는 호갱이 되는 것이다.

 

이 두가지 혜택은 우리가 받을 수 있는 당연한 혜택들이다.

이 판매업체에서 '특별히' 해주는 것이 아닐뿐더러, 사탕발림을 곁들인 말장난에 불과하다.

 

• 약정할인: 선택약정으로 매달 요금의 25%를 매월 할인해주는 혜택
• 기기할인: 공시지원금으로 단말기금액에서 지원금만큼 할인해주는 혜택

 

이 두가지 혜택은 나라에서 지정한 제도이기 때문에,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로 제휴 통신사에서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판매업체가 줄 수 있는 '혜택'이 아니다.

 

그리고 약정할인과 기기할인은 선택이기 때문에 동시에 받을 수 없고,

통신사 시스템 상에서도 동시에 선택이 불가하다. 

 

업체에서는 일단 판매를 하기만 하면 장땡이기 때문에, 휴대폰 판매를 하기 위한 속임수인 것이다.

 

 

 

 

🔸 휴대폰기기 반납 유도

 

고객님, 지금 휴대폰 어떤것 쓰고 계세요?

 

 

 

판매업체측에서는 내 휴대폰 기종을 확인하고, 비교적 돈이되는 기종인 경우 반납을 유도한다.

이는 3사 통신사에 모두 있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보상받은 기존기기의 판매 금액을 본인들이 갖기도 하고,

기기반납하면 추가로 할인해주겠다고 하는 경우, 내 중고폰 판매가보다 적게 할인해주거나 본전인데

그래봤자 내가 원래 받았어야 될 보상금액, 그대로 할인받는 것 뿐이다.

 

 

 

🔸 장기할부 보상 프로그램 가입

 

36개월이나, 48개월로 하시면 월마다 내는 금액이 저렴한데 기간이 길어서 부담되죠?
근데 2년 사용하시다가 오시면 남은 단말기 금액 전부 없애드리고,
위약금 없이 새로운 폰으로 변경 가능하시게 해드릴께요.

 

 

 

좀 더 악질인 경우, 이런 멘트를 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매월 내 통신요금은 저렴해지고 실제적인 약정은 2년이니 나한테 좋은것 아닌가?

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이 역시 우리가 호갱이 되는 것이다.

 

이 또한 이 판매업체에서 재량것 해주는 것이 아니라, 통신사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법이다.

이렇게 장기할부(30개월/36개월/48개월)의 경우 2년뒤 위약금 없이 기기 변경이 가능한 '보상 프로그램'을 가입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이런 업체는 2년 뒤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우리는 장기할부로 인한 할부이자 부담이 큰 상태가 되어있다.

 

위약금 없이 기기변경이 가능하려면, 조건들이 따라오는데 이런 것은 전혀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냥 두리뭉실하게,

'2년뒤 쓰고있는 폰 반납하면 새 기기로 교체해드려요.'

라고 말하며 교묘하게 속이는 것이다.

 

2년 뒤 반납을 하고 새로운 폰으로 기기변경을 하지 않으면

2년이 넘는 시점에서 초과 개월 수에 따라 기기값을 지불해야 하거나,

무조건 최신폰 이상으로만 변경해야되는 조건 등이 있는 것이다.

 

이런 보상프로그램의 조건을 보면,

2년 뒤에 무조건 제일 비싼 최신폰(기본 100정도 될것이다.)을 구매하지 않으면 

불리하게끔 만드는 조건이 따라붙는 것이다.

2년 뒤 교체를 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강제로 최신폰을 할부로 사야되는 조건인 것이다.

 

 

 

 

🔸 전화 판매 유도하는 이유

 

그럼 이런 판애업체들은 왜 본사직원인 척 하며 혜택을 준다고 거짓말을 하고 전화를 하는 것일까?

바로, 전화로만 간단히 휴대폰판매가 가능한 것이 기기변경이기 때문이다.

 

휴대폰을 새로 변경할 때, 통신사가 다르다면 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 등의 개인정보를 알아야 하나,

같은 통신사에서 기기만 변경할 시, 문자로 보내주는 인증번호만 불러주면 간단히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온라인 가입판매 예방법

 

장기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면서, 할인을 많이 해준다는 말에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많이 당하기도 하는데, 이런 판매방식을 막을 방법은 뭐가 있을까?

 

바로, ⓛ 엠세이퍼 차단, ② 고객정보 비밀번호 걸어두기를 해두면 좋다.

 

 

ⓛ 엠세이퍼 차단

 

• 통신사 지점 방문없이 온라인상으로 이동전화(휴대폰) 신규가입 차단하는 방법.
• [ 맥세이퍼 사이트 ] - [ 가입제한 서비스 ] - [ 가입제한을 해제한 이동통신사 전체체크 ] - [ 가입제한 클릭 ]

 

② 고객정보 비밀번호 걸어두기

• 각 통신사마다 있는 고객정보 열람 비밀번호 서비스를 설정해두는 방법.
• 고객 열람 비밀번호 서비스: 휴대폰 대리점이나 타인이 내 정보를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는 이상 조회하지 못하게 만드는 서비스.
• SKT : SK텔레콤 지점/대리점을 방문하여 서비스에 가입, 5일 안에 ARS(1514) 또는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6자리 숫자의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이용가능
• KT : KT닷컴, 마이케이티 앱, KT플라자에서 가입 가능
• LGU+ : [ 부가서비스 > 안심/안전 > 휴대폰번호 보호서비스 ] 신청가능

 

 

 

 

장기고객 혜택인 척 전화오는 영업은 꼭 조심하세요!

위의 기기변경 시 주의사항은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한 기기변경시에도 중요한 사항이니

꼭 숙지해 두시길 바랍니다.

 

핸드폰 한번 잘못 바꾸면,

한달에 10만원씩 2~4년 부담해야되니 주의하시고

 

처음 계약한 약정기간이 끝나면,

선택 약정할인을 새로 선택하여 할인받을 수 있는데,

1년마다 연장이 가능하니 굳이 2년으로 설정하여 위약금 물지 마시고

1년마다 연장하는걸 권장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