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토 주권 전시관, 뮤직비디오 3분 버전
영상에서는 독도에 대한 주권이 회복되길 염원하는 일본인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일본인 아들 : 영토라든가 다케시마라든가 일본인데도 갈 수 없는 장소가 있대. 어째서인지 알아?]
[일본인 아들 : 언젠가 가보고 싶네.]
[일본인 엄마 : 너희 시대에는 꼭 갈 수 있게 되어 있을 거야.]
간단히 줄거리를 보면 일본인 아들,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며 학교에서 가볼 수 없는 장소라 배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들의 말을 들은 엄마가,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을 찾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언급되는 '영토주권 전시관'.
그 전시 내용을 보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고문서와 고지도 등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중국과도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에 대한 자료 역시 전시돼 있다.
독도의 '분쟁지역화'를 목적으로, 일본 정부가 미래 세대를 겨냥한 선전 영상을 제작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왔다는 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과거사 지우기'와 우경화 움직임은 더 거세지고 있다.
최근 공개한 외교청서를 보면 일제강점기 이뤄진 조선인 강제 동원에 대해
'2차 세계대전 중 일본 기업에서 노동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한국인'이라고 모호하게 적었다.
'강제성'을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언급하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취지의 억지 주장 역시 6년째 되풀이됐다.
일본이 한일 관계의 복원을 강조하지만, 그러면서도 독도 분쟁지역화 목표를 더 노골화하는 등
퇴행적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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