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9일
서울시 강남의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이 납치된 뒤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역상동의 도로, 운전석 문이 열린채 세워져 있는 검은 승용차에 한 남성이 여성을 끌고 강제로 차에 태운다.
잠시 뒤, 또 다른 남성이 운전석에 타고 출발한다.
납치 당시, 비명을 지르는 피해자를 목격한 시민이 112에 신고하였고,
경찰이 추적에 나서면서 이틀만에 피의자 남성 세 명을 붙잡았다.
피해자는 대전에 있는 대청댐 인근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경찰조사 시, 납치범들은 처음에는 의뢰한 사람이 있고, 피해 여성을 넘긴 뒤의 상황은 모른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계속되는 추궁에 여성을 직접 살해하였고, 대전에 있는 한 야산에 묻었다고 자백했다.
실제로 대전 대청댐 인근에서 피해여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
이들의 버려진 차량에는 혈흔이 뭍은 둔기가 나온것으로 파악되었다.
30대 법률회사 직원(의뢰자)이 대학동창 주류회사 직원을 끌어들인 뒤,
그 동창은 또 배달일을 하다가 알게 된 지인(무직)을 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뢰자가 유일하게 피해여성을 알고 있었고, 공범들에게 범행도구와 숙소도 마련해준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시, 공범 중 한명(무직)은 피해자의 가상화폐를 노렸다고 진술하였지만,
법률회사 직원(의뢰인)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피해자가 지난달, 아는 지인들과 함께 돈을 모아 한 가상화폐 업체에 투자를 했는데,
해당업체가 돈을 가로채면서 피해자가 투자자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충청도에 거주하는 투자자 중 한명이 피해자에게 살해협박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금전관계가 납치살해의 동기가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채무관계성을 보았을 때 추가 용의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있다.
추가로 드러난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사기사건이 살인사건이 된 것으로 추정하는 글들이 생겨났다.
인과응보라는 말들과, 아직 모른다는 말, 심지어 대표적인 코인사기범이
똑같이 당해야된다는 댓글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수사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단정짓지 말고
어떤 사실들이 밝혀질지 기다려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건사고 뉴스/사건 뉴스] - [강남 납치 살해] 용의자 신상 공개 + 추가 공범 부부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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