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 사건] 20대 남성 말다툼하다 흥분해서 목졸라 살해

 

MBN 뉴스 캡쳐 사진

 

 

  
경기도 수원의 한 모텔.

밤 8시 40분쯤, 20대 남성이 이곳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 남성은 모텔에 오기 전, 경기도 화성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한 뒤 살해하고, 

차를 이용해 수원의 한 야산에 여자친구의 시신을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발생 약 하루 만에 이곳에서 낙엽에 덮인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피해 여성은 이미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다.

이후 남성은 친구를 만나 범행 사실과 시신 유기 장소 등을 털어놓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주변인들에게 유서 형식의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현재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인데, 

경찰은 남성이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