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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뉴스/사회 뉴스

[규소수 사기사건] 암치료에 효능? '양잿물'성분이 만병통치약으로 둔갑

by 진실로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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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캡쳐 사진

 

 

한 비료 업체가 무허가건강식품을 팔아온 정황이 드러났다.

암치료에 효과적이라며,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는데

성분을 분석해보니 세정제 원료인 양잿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건강식품 판매점에 직접 가보니,

규소수 원액 200ml 한 병에 2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물에 타서 먹으면, 난치병 치료에 좋다고 하는데 정작 제품에는 녹 방지용 '수 처리제'라고 적혀있다.

 

규소 원액 판매업체 관계자는,

"인체에 규소가 작용하지 않는 데가 없다. 보면, 이제 사용기준 양이 있는데

환자분들은 이것보다 농도를 더 세게 드셔야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이 사실일까?

 

 

 

 

KBS뉴스 캡쳐 사진

 

확인해보니, 인터넷에는 다른이름을 딴 규소수가 팔리고 있었다.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홍보하지만

규산염을 원료로 한 건강식품이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것은 없다.

 

이 제품의 성분을 분석해보니, pH농도가 12.7로 강알카리성으로 밝혀졌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결과 해당제품의 원액이

세정제로 쓰이는 이른 바 양잿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물에 100:1로 희석해도 pH농도는 10.5로 먹는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하다.

 

김희갑(강원대학교 에코환경과학과 교수)교수는 

"이런 것들이 심하게 되면, 이제 체내에 있는 조직, 이런 것들을 녹이면서

우리 체내 조직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도록 만든다."고 전했다.

 

제품 생산 공장을 찾아가보니, 엉뚱하게도 무허가 비료 공장으로, 공장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해당 규소수 제조업체 관계자는

"공장 자체도 허가 난 건물이 아니다. 무허가 건물이다.

그리고 거기는 항상 365일 문을 꼭 잠궈 놓고 안에서 일을 한다."고 말했다.

 

공장주는 2017년에도 비료원료인 공업용 규산염으로 액상 차를 만들어 팔다가 적발되어,

'먹는물 관리법'위반으로 처벌까지 받았었다.

 

무허가 공장임을 뒤늦게 알아챈 투자자가 항의하자,

80대 공장주는 이런 제품을 45년동안 만들어 왔다고 실토했다.

 

 

 

뉴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3HQAC81DY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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