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저녁, 서울 압구정동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인도를 덮쳐 20대 여성을 그대로 들이받은 28살 신 모 씨.
사고 직 후, 끔찍한 사고에도 반성하는 기색은 없었고,
똑바로 서 있기 힘든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고 당일, 향정신성의약품 2종을 맞는 등
마약 정밀검사에서 검출된 약물만 케타민을 포함해 모두 7가지에 달했습니다.
환각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게 아니냔 의혹이 나오는데,
YTN 취재 결과, 신 씨가 마약을 투약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2016년, 20대 초반부터 마약에 손을 댔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신 씨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3월 사이
공범과 함께 인터넷 등에서 구매한 필로폰을 5차례에 걸쳐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필로폰의 양은 일회용 주사기 16개 분량이었다.
재판부는 신 씨가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걸 빼곤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마약중독치료 수강을 명령했다.
신 씨는 보호관찰 프로그램을 이수하던 2019년,
지인들과 공모해 필로폰을 수수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신 씨를 석방했다 뒤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해 논란을 자초한 경찰은, 신 씨의 마약 전과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정밀 검사 결과 등 확실한 증거가 확보되기 전까진 구속을 담보할 수 없어 풀어준 거라고 해명했다.
신 씨 차에 깔린 20대 피해자가 사고 발생 10일째에도 의식을 찾지 못했으며,
결국 뇌사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피해자 가족이 알린 바 있다.
신 씨의 구속 여부는 중앙지방법원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뉴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MmyUiKVsa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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