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소지한 채 동대구역 광장에 있던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7일) 오후 3시 50분쯤,
동대구역에 근무하던 사회복무요원이 역 광장에서 흉기를 들고 있는 사람을 발견해 신고했다.
철도경찰은 현장에 있던 31살 A씨를 붙잡아 대구 동부경찰서에 인계했다.
A씨는 '동대구역에서 사람을 찔러죽이겠다'는 글을 노트에 적어 주변에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자세한 범죄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어젯밤(6일)에는 '대구 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오는 9일 테러와 묻지마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S/U)
"경찰과 공항 폭발물처리팀이 수색한 결과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테러 의심점도 일단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항과 동대구역, 중앙로 등 시민들이 몰리는 곳마다 경찰력이 배치됐다.
장갑차는 매일 도심을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테러와 흉기 난동을 예고한 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이런 글을 올리는 행위를 강력 범죄로 보고 대응할 방침이다.
7일 오전 7시 기준 전국에서 살인 예고 글을 쓴 59명이 경찰에 붙잡혔고, 이 중 3명이 구속됐다.
붙잡힌 사람의 57%, 34명이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살인 등 범죄를 예비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협박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
특수 협박은 7년 이하 징역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뉴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m-KiEtvEkHw
뉴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hseb4kDy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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