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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슐랭 가이드/레시피

[손봄향 부추 만두] 비건 만두 손봄향 레시피 후기

by 진실로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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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봄향 부추 만두 레시피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비건(채식) 만두라고 하는 손봄향 부추 만두!

부추가 듬뿍 들어간 채소 만두인데도 너무 맛있다고 하여,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엄마가 집에서 속 다 만들고 나면

마지막에 거들어서 만두를 빚어 본 적 밖에 없어요.

집에서 이렇게 처음부터 직접 속을 만들어서 한 적이 처음이랍니다.

그런데,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쉬워서 만두피 2개 분량을 정말 뚝딱 만들었어요.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꼭 추천하는 레시피입니다 👍

 

 

 

 

 🔸 기본 재료 🔸

부추 5단
두부 1kg 한개
청양고추 1봉지
왕 만두피 2개

 

저는 손봄향님이 만드셨던 양 그대로 준비했던 터라

딱 왕만두피 2개 분량이 나왔는데

가족 인원수에 따라서 양은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위의 레시피 양 대로 구매하면

가격은 총 26,000원 들었으니, 참고하세요 😉

 

 

 🔸 양념 재료 🔸

다진마늘 한 국자
맛소금 4스푼

미원 2스푼

(요거트 숟가락 기준)

 

저는 간장이나 다른양념을 안찍어도 될 만큼,

만두 자체 간이 딱 맞았어요.

간장이나, 곁들여 드실 분들은 양념을 조금 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요리 방법 🔸

 

 

 

① 부추 5단을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② 부추를 모두 채 썰어서, 큰 냄비에 넣어줍니다.

 

 

부추 5단으로 했을 때 양이 많아서

집에 있는 제일 큰 웍으로 골랐는데, 이것도 다 찼어요.

이따가 덖을 때, 양이 줄긴 하지만

그래도 아슬아슬 한 양이었습니다 😎

 

 

 

 

③ 두부 1kg을 손으로 으깨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실제로는 조금씩 으깨서 넣었는데,

얼만큼 들어가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번 찍어 봤어요.

부추가 경계선까지 다 차서 양이 정말 많죠?

 

 

 

 

 

 

④ 청양고추 한 봉지를 씻어서 꼭지를 제거해 줍니다.

⑤ 모두 다져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들어가는 양이, 청양고추 한봉지가 딱 알맞았어요.

제가 맵찔이인데도 맛있게 매운정도로 적당했습니다.

더 얼얼한 매콤한 만두를 원하시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

 

 

 

 

⑥ 생마늘 반공기 양을 다져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저는 집에 얼린마늘이 있어서 밥공기 반정도 양으로 다져서 넣어줬어요.

집에 다진마늘이 있으시면, 넉넉히 한국자 정도의 양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마늘이 익혀지니 양을 많이 넣었어도,

향이 강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되더라구요.

 

 

 

 

 

 

⑦ 맛소금 4스푼, 미원 2스푼을 함께 넣어줍니다.

(요거트 숟가락 기준)

 

 

미원이 MSG라서 안 좋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자연성분과 똑같은 성분을 통해 감칠맛을 낼 뿐, 몸에 나쁜게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어도

한번 들어온 선입견이라서 쉽게 바뀌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

넣든 안넣든 만드는 사람 자유지만,

안넣으면 같은 맛은 안날꺼라고 손봄향씨도 말했었죠. 😉

 

 

 

 

⑧ 모든 재료를 잘 섞어서 센불에 덖어줍니다.

 

 

보시다시피 양이 많아서 섞다가 좀 흘렸어요..

다른 큰 볼에서 섞을까 하다가 설거지 한 개 더 늘어나는게 싫어서

그냥 살살 솎아주었답니다.

센불에 덖으니, 부추와 두부에서 물기가 나오면서 숨이 푹 죽어요.

위에까지 소복했던 재료가 경계선 밑으로 내려갔죠?

 

 

 

 

⑨ 냄비에서 조금씩 덜어서 채에 넣어준 뒤, 물기를 30분동안 빼줍니다.

 

 

덖으면서 물기가 많이 나와서 한번에 쏟아부으면

여기저기 물난리가 날꺼에요.

한국자 씩 떠서 채에 옮긴 다음에 물기를 빼주세요.

저는 15분 방치, 빠진 물기 한번 버려주고

또 15분 방치 후 위에서 한번 꾹꾹 눌러 강제로 한번 짜주었어요.

 

 

 

 

 

 

⑩ 만두피 2통으로 모두 만두를 빚어서 5분간 쪄줍니다.

 

 

만두 모양 좀 안이뻐도.. 먹으면 다 똑같으니까요. 맞죠?ㅋㅋ

저는 왕만두피 2통이 딱 떨어지게 속과 양이 맞았어요.

구매 당시 오뚜기 왕만두피 밖에 없어서

그걸로 구매했는데 왠걸..

처음부터 만두피가 많이 붙어있어서 하나하나 떼면서 작업하고

마트배송 온 바로 당일에 만들었는데도 만두피 테두리가 많이 말라서

찐만두에서 보이는 테두리 저 희끗한 부분이

만들때도 말라서 딱딱했던 부위인데, 역시나 먹어봐도 딱딱하더라구요.

오뚜기 만두피는 음...다음엔 안살듯해요. 🥲

 

 

 

 

속이 다 비치는 부추만두!

속이 다 익어서 만두피만 익으면 되니까 찌는 시간도 짧았어요.

먹어보니 세상에, 너무 맛있는거 있죠.

부추+두부+청양고추+마늘의 조화가 기가 막혀요.

저는 솔직히 고기만두보다는 김치만두파여서

김치만두 아니면 절대 안먹는 스타일이거든요 완강한! 😎

그런데, 이 부추만두는 정말 맛있었어요.

 

손봄향씨는 식초에 찍어먹어서

저도 따라해봤는데, 그냥 먹을때는 담백하고

식초에 찍어먹으면 깔끔한? 맛이 었어요.

식초의 시큼함이 많이 안느껴지고 깔끔하게 도와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이 먹었던 먹메이트는

그냥 먹는게 더 좋다고 했고, 저는 식초에 먹는게 더 좋았어요.

취향에 맞게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둘이서 먹고 딱 반정도 남았는데,

나머지도 다 쪄서 참기름 발라놓은 판에 놓고 식혔다가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답니다.

저는 전자레인지에 다음날 돌려먹을꺼라 쪄놨는데

국이나 간단히 해드실 분들은

바로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본 만두 레시피!

생각보다 많이 번거롭지 않고 만족스러운 요리였어요.

재료도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가끔 해먹을 것 같습니다.

왕 추천하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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