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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공포/무서운 이야기

내 친구는 귀인(귀신 보는 친구) 20

by 진실로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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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네이트 판 [쑈쥐-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따르릉♪

 

나 - 왜횽

동생 - 찬양해라

나 - 뭐가?

동생 - 휴가. 컴온컴온

 

오늘은 첫 휴가나 왔다가 들어간 쫄병놈때문에 생긴 이야기를 해보려함!

이건 오늘 있었던 일임!

 

원래는 오늘은 고등학교때 선생님 얘기를 하려했는데

이거부터 말해야겠음.

나 진짜 짜증나는게 있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을

이용하지않는 버르장머리 없는 싹군인 하나가 있음.

 

내 동생새끼

정신줄 논 동생새끼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레드팀,군인,개발,망나니,죽족통,향놈,애놈,개눔

 

근데 뭐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서 들 억울함.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음.

유일한 이동수단을 가진 광인임. 우쭈쭈쭈 광타렉스ㅋ 

아, 정정하겠음. 광인은 피해자가 아니지

따지고보면 이게 다 광인때문임!!

광인이 내 동생 입대할때 울다가 흥분한 나머지,

 

"우어어어ㅠㅠ 내가 너 휴가 나올때 마다 태워다 줄께. 꺼이꺼이"

 

저딴 휴지공장사장 비데쓰는 망언을 떠들었기 때문임.

 

내 동생 부대 우리집에서 진짜 멀어서 답 안나옴.

차타고 다이렉트로 3시간걸리면 그나마 황송함

좀 막힌다싶으면 5시간은 똥껌임. 

 

아, 어떤 분들이 나 광명쪽사냐고 물어봤는데,

님들 그거 오해임.

내가 말한 광명은 지역이아니라,

광인의 명임.. 이래서 이야기는 와전된다 하나 봄?

 

어쨌든 진짜 미친거리임.

이놈의 자식 데리러 가려면 하루는 무조건 반납해야 함.

님들 내가 왜 동생 휴가 나온다고, 수요일까지 글 못쓴다고 한지 이해 감?

오늘도 왜이렇게 늦었냐면 새벽같이 동생 데려다주고 와서임  

동생이 뭐라고, 오란다고 진짜가냐? 하시면 굉장한 판단miss임.

 

내 동생을 보고있노라면

남자의 정자가 얼마나 독해야지 몇억만의 확률을 제치고

여자의 난자를 만날 수 있는건지를 알것 같음.

동생에겐 포기란 없음.

 

옛날에 내가 아버지를 설득하기위해 한 이틀을 굶은적이있음.

참고로 나도 진짜 고집짱임.

내 아버지를 꺽고 대학을 안간것만해도 오바 좀해서 기네스북 가야함.

 

암튼 나 이틀 굶으면서 반항할때, 아버지는 동생에게

"니 누나 밥먹게하면, 이번 방학에 친구들과 여행다녀와도 좋다" 라는

유혹의 소나타를 연주하셨고,

결국 동생의 말빨은 나를 56시간23분47초만에 숟가락을 들게 했음

(몇시몇분몇초드립은 내 조크임 딴지사절)

 

그리고 또 한번은 내 동생 고등학생때 남인 대학친구를 대놓고 일방사랑했었는데,

남인이 "너는(동생) 걔 취향아니야" 라고 한마디했다가

여름에서 겨울 넘어갈때까지 말도 안섞음.

한살이라도 더 먹은 남인이 그해 겨울 스키장 데려가줘서 그나마 풀었지만

아직까지도 남인이 뭔말만하면 "왜? 나라서 안돼?" 라는 제대로 진상임.

 

그리고 제일 대박인건..

엄마께도 전화해서, "누나가 저 데리러안오면 휴가 반납할게요" 랬다는거

첫 휴가를 반납하는 놈, 또 있음?

나 지금 생각나서 궁금한건데 님들 첫 휴가도 반납이 돼?

그 밖에 기타등등 더 많지만 글의 간략을 위해 이쯤에서 설명을 끝내겠음.

 

나 진짜 살면서 제일 많이했던 다짐이,

"XXX(내동생 이름) 건들지말자" 였음.

얘가 이 정도로 설득력있고 뒷끝 장난아니고 꽁한놈임. 

 

아무튼 그래 뭐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옛부터 "엄마,아버지 없으면 니가 니 동생 부모야" 라는 부모님의 오랜가르침으로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나랑 광인이 인생의 짐같은 동생을 데리러갔음.

물론~ 광타렉스타고.

 

그리고 난 광인한테 똑똑히 말도 해뒀음.

내가 "이번만 따라간다, 두번은 없어 앞으론 니가 알아서 해" 라고했고

광인은 핸들에 머리를 서너번 박고서는 진짜 후회하는지,

"내가 이 망할놈의 차를 팔아버리든가 해야지" 라고했음.

 

근데 미안한데...오늘 니 차 보니깐 그동안 달린 키로수 장난아니더라.. 팔수있겠니?

아무튼 진짜 누굴 데리러가려고 이렇게 오래 차를 타본것도 처음이고

도착하고는 난생처음으로 땅에 침도 뱉어봤음.

 

그래도 내 동생 군복입은 모습을 볼거란 생각에

너무너무 두근거렸음♥

뿌뜻하고 대견하고 뭐 이런거아님.

과연 얼마나 웃길까, 이걸로 어떻게 조리있게 놀려먹어야하나 그런거임^^

 

몇달동안 못보고 군복입은 모습이 낯설어서

댄박에 알아보기 힘들줄알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씨이......😭

저~어 멀리서 낯익은게 걸어왔음. 

딱봐도 네!! 저.새끼가 제 동생이.확.실.합.니.다!!!!!

 

어? 근데, 이슈키봐라?

나보다 먼저 광인이 "와 저거 살 더 빠진것봐!!!" 랬음.

실로 동생은 군대가기전에도 너무 스키니해서 엄마속을 태우더니,

고 몇달새에 더 홀쭉해져버렸음.

 

내 동생은 주위를 살피더니 광인에게 살짝 아주 귀엽게 살~짝 가운데 손가락을 보여줬음.

그대에게 군기란 부대문턱을 밟자마자 사라지는것이옵니까?

 

내 동생은 광인목에 헤드락부터 걸더니 반갑다고 애정표현을했음.

광인도 질세라 너무 보고싶었다고 내 동생 배를 겁나 팸.

두번 반갑고 보고싶었다간 난 친구와 동생을 동시에 잃을 것 같았음.

 

내 동생이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진심 재밌는 동생 덕에 집으로향하는 길은 지루하지않았고,

새삼 듬직해진 동생한테 기대서 잠에 들었었음.

 

 

아...근데 듬직해서 좋았는데 알수없는 찌렁내......는 뭐죠?

군복에서나는 시큼시큼한...아 더이상 말 못하겠다, 너 이런애 아니었잖아!!! 😥

 

그렇게 오랜시간 덜덜거렸던 광타렉스 시동이꺼졌고,

드디어 이 향노무시키를 엄마품에 안겨드리는 영광적인 순간이었음.

 

나랑 광인한테는 얼굴보자마자 장난부터 쳤던 놈이

부모님께는 멋지게 신고인사하는 모습을보니

아~이래서 군대에서 키우는 망아지도 철든다는구나했음.

 

민간인일땐 그렇게 편식을하더니 동생은 엄마가 차려논 밥을 개걸스럽게

잡숴쳐드시고 아직 군대에 안간 삼식이한테 전화를걸어

"어이 민간인, 솔저왔다. 느이 누나랑 빨리 와봐라" 했음.

옆에서 보던 광인이 "야 ㅋㅋ 니사랑 연한테는 전화안하냐?" 고 깝쭉거리다가

한대 맞았고 내 동생은 무릎을 양팔로 감싸더니 엄청 불쌍한 표정으로

"이딴 모습 그녀에게 보여주고싶지 않아" 라고 꼴같지도않는 모션을 취했음.

(아맞다, 내가 깜빡했는데, 댓글중에 연이라고 예상되는 님!

혹시 사귈때 나무와 연관이있었나요? 맞다면...님일 가능성 83%)

 

그리곤 내 동생은 삼식이와 귀인이오면 오랜만에 옥상에서 고기파티하자면서

아버지께 살짝 딜을 신청했음.

옥상방화사건때문에 그동안엔 아버지를 몇번이나 찍어야 겨우 허락을 받아냈었지만

군인이라는 벼슬을 지닌 동생은 단방에 옥상키를 얻어냈음.

 

근데 얘가 오랜만에 집에와서그런지

집에선 늘 귀찮다며 리모콘도 발로찍으며 채널돌리던 놈이 

가위 없네 갖고 올게, 저 분 모자르다 갖고올게,

슈퍼 갔다올게 뭐 필요해?

변한 동생의 빠릿빠릿한 움직임에 나 군대의 위대함을 새삼 느꼈음.

 

동생이 슈퍼에 간 사이 귀인이랑 삼식이가 옥상으로 올라왔고,

광인과 나는 동생 데리러가는거 너무 오래걸린다고

별 알맹이없는 마중스토리를 들려주고있었음.

곧이어 내가 부른 남인도 "X~XX~" 라며 동생 이름을 부르며 올라왔음.

이번에 동생없이 보낸 추석에 아쉬움이라도 달래듯 모두 한자리에 모였음

흙흙 ㅠㅠ얼마만이지?

 

그리고 동생은 무슨 회포를 풀겠다며 양손 가득 가정용 소주만 네통이나 사왔음.

가정용 소주라하면 그 술담글때 그 댓병 그 있잖음?  PT병에 들어있는..

저건 과연 치사량이 아닐까싶었음.

삼식이가 장난반 진심반으로 "이거먹고 죽으면 어떡해" 랬지만

동생은 "군대가면 고픈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직 안가봤으면 닥쳐,남자가 말이야" 라며 으스댔음.  웃긴다ㅋ

 

귀인이 내 동생을 보더니 "너 살 엄청빠졌다?" 랬고

내 동생은 "그치? 괴롭다" 랬음.

귀인은 그냥 "왜?" 라고물었음 동생은 뭐라고 말을했음.

듣고있던 남인이 "개똥 니몸에 해충이 많은거겠지"라며 시덥잖게 여겼고,

우린 밤새 내내 먹 고즐기고 마시고 육값꼴값담배값을 떨었음.

(육값꼴값담배값도 내 조크임)

 

그때, 동생말을 심각하게 들은건 귀인뿐이었음. 

그리고 오늘(9월29일) 새벽!! 동생 복귀날!!

 

첫날 술김에 동생을 꼭 데려다주기로 다시 또 약속한 광인이

약속한 시간보다 한참 일찍 광타렉스를 끌고 우리집앞에서 기다리고있었음.

 

동생을 이렇게 다시 돌려보내야하는 엄마께서 가는길에 먹으라며

군것질거리를 싸주셨고

내 동생은 "엄마,아버지 부디 건강하세욧" 하면서 따식거리고 뛰어나갔음.

 

난 진짜 따라가기 싫어서 전 날 광인한테 안간다했지만,

광인이 너(나)안가면 가다가 사고내버리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해서

어쩔수없이 나도 "갔다올께요" 하고 같이 따라나갔음.

 

현관문을 닫자마자 엄마의 곡소리가 들렸고

괜히 내 목구멍도 덩달아 콱 막히는것같고 나도 역시 눈물이 날뻔했었음.

난 나가서 자연스럽게 광타렉스 조수석을 열었는데,

오잉? 귀인이 앉아있었음!

 

귀인이 "뭘 쳐다봐 닫어" 랬음.

난 문을 닫아주고 뒷문으로 차에 탔음.

 

내가 "넌(귀인) 왜가?" 랬더니

동생이 "나 때문에" 라고 말을 가로챘음

광인이 끼어들어 "얘(귀인)가 우리집으로 와서 나 깨웠어" 랬고

내가 "야!! 그럼 나 안가도되자너" 라고 광인한테 소리쳤지만,

귀인이 "조용히 해, XX아(광인) 안전 운행 해" 라면서 출발하라했음.

 

예상대로 복귀시간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버렸음.

그리고 귀인이 내 동생을 보면서

"니 그날 말해줬던 장소 기억나?" 라고 물었고

동생은 "어디?" 랬음.

그니깐, 동생이 옥상에서 자꾸 살빠진다면서 해준 얘기가있는데,

귀인은 그 얘기를 하는것같았음.

 

동생이 "어 기억나" 랬고 귀인은 "거기로 가자" 랬음.

왜그러나 진짜 아리송했지만, 어차피 물어봐도 대답 안해줄것 같았음.

 

동생의 지휘하에 광기사는 운전을 했고, 곧이어 왠 산이 나왔음.

차로 들어갈 수 없다는 광인 말에 우리는 걸어야했고,

차에서 내리는 귀인손에는 검정색 비닐봉지가 들려 있었음.

 

날은 점점 밝아서 해가보였지만

아무래로 산속은 나무에 가려서 그런지 어두컴컴했음.

 

그리고 앞장서던 동생이 멈추면서 "저기야" 랬음.

동생이 가르킨곳을 보니,

거기는 왠 풀이 허리춤까지 자라있어서 굉장히 복잡혀보였음.

귀인은 내 동생 머리를 한대 툭치더니

"이럴줄 알았어" 랬음.

 

우선 동생이 옥상에서 해준 얘기부터 하겠음.

동생이 행군을 갔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급했다 함.

"온천지 널린게 화장실이다" 라는 말에 산에 살짝 큰일을 봤다함.

그렇게 볼일을 보고 내려오는데,

내 동생이 이상하다면 이상하다할수있는게

꼭 큰일을보면 속을 비워낸거라고 뭐라도 채워넣는 습성이 있음.

 

그때 마침 밤나무가 눈에 보였다함.

나무가 그렇게 높은건 아니었고 딱 손 두뼘정도 모지랐다했음.

근데 이 띨구가 ㅄ인증하는것도 아니고 "유레카!" 라생각하고

밤을 얻기위해 나무를 계속 찼다함.

 

근데 발로 아무리 차도 밤은 커녕 다람쥐 한마리도 안 떨어졌다 함,

그래서 장대를 찾으려했는데 마침 밤나무 옆으로 땅이 꽤 솟아 있었고

그 위를 밟고 올라가서 드디어 밤을 땄다 함.

 

튼튼한 워커신은 발로 살살굴려 가시속에 밤을 빼냈고, 괜히 들키면 혼날까봐

겉 껍질만 대충까고 속 껍질은 까지도 않고 허겁지겁 먹었다 함.

 

근데 기분탓인지 그 날 이후 자꾸 꿈에서 누군가에게 쫒기고,

지가 봐도 심하다 할 정도로 먹어대고,

그렇게 먹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말라가는거 같다 했음.

 

여기까지가 옥상에서 내 동생이 해준얘기였음.

님들 내가 무슨말하는지 살살 이해가감?

눈치챘으면 당신은 진정한 애독자 

 

귀인은 "이거 무덤이야" 랬고

동생이 밤 딸때 올라섰다는 곳의 주변 풀들을 귀인이 발로 밟았는데,..

그제야 무덤의 형태가 보였음...

 

내 동생이 눈 뜬 장님도 아니고 바보천치도 아닌데,

왜 무덤을 구별 못했냐고 의문이 드실거같아 설명해드림.

 

풀이 허리춤까지 너무 올라와 있었음.

가족들이 무심한건지 가족이 없는건지

묘관리를 전혀 안해놨고, 거이 방치? 그런수준이었음.

어느 누구도 관심없게보면 절대 모를정도로.

 

그리고 귀인은 들고 있던 비닐봉지에서

소주랑 북어포 그리고 긴 향을 꺼냈음.

그리고 풀이 나있는 곳을 다시 밟아 다지더니,

향에 불을 붙여 땅에 꽂고,

북어포와 소주를 나란히 놓았음.

 

그리고 동생한테 "죄송하다고 빌어" 랬고,

내 동생은 멍했던 표정을 풀더니 소주를 따서 무덤가에 뿌리고

죄송하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빌었음.

 

그리고 우리는 무덤을 가리고있던 풀들을 손으로

뽑을 수 있을만큼 있는 힘껏 뽑았음.

제초기나 낫이없어서 깨끗하게 벌초하진못했지만,

그래도 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에 그나마 마음을 조금이나마 놨음.

 

귀인은 이렇게라도 안했더라면

동생에게 더 큰일이났을지도 모른다했고,

동생에게 짬날때와서 잡초라도 뽑아주라고 당부했음.

 

그리고 동생은 다시 군인으로 돌아가려고 부대안으로 들어갔고

난 동생한테 전화해~~라고 열심히 손을 흔들었음.

광인은 또 감정이 격해졌는지

"야!!!!!! 다음휴가때도 데리러 올께!!!!!!!! 그때까지 건강해라!!!!!!!!!!" 라는

절대 뽑을수도없는 저주의 못질을 해버렸음.

 

오늘있었던 일이라서, 동생이 괜찮아졌는지는 모르겠음.

일단 내가 귀인에게 정말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귀인은 괜찮을꺼라고 말해줬음.

 

귀인이 동생의 이야기만 듣고 어떻게 그게 무덤인줄 알았는지는

아직 안가르쳐 줬음.

그건 동생이 다음 휴가 나오면 말해준다 했음.

가만보면 귀인도 우리가 궁금해하는걸 즐기는 것 같음.

 

 

 

 

 

[미스테리&공포/무서운 이야기] - 내 친구는 귀인(귀신 보는 친구) 21

 

내 친구는 귀인(귀신 보는 친구) 21

📌 출처 - 네이트 판 [쑈쥐-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안녕하세요. 나 감기걸린 여자에요ㅠ.ㅠ 슈웁슈크윽킁 디러워? 작년에 신종플루걸렸을때 엄마마저 나 살살피하셨는데ㅠㅠㅠ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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