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트판 [ 잘생각해봐 - 도깨비 ]
여러분...
저 왔어요...
약속대로 저녁때 글 못올린거 너무너무 미얀하구요...
원래 댓글 달아주신분들 일일히 대댓 달아드렸었는데, 그것도 못해서 너무너무 미안해요..
그렇다고 나 버리진 마..
한국시간으로 새벽 세시까지 일하고 클라이언트가 고맙다고 술한잔 산다고 해서
직원들이랑 같이 얻어먹고 오는길..
참고로 중국이 한국보다 한시간 느려요..
술좀 됬는데..
전 레떼형님처럼 자판은 안 꼬일꺼임 ㅋㅋㅋㅋ
저 정말 억울함...
진짜...
저는요,,진짜 더 많은 사람들이 제 얘기 잼나개 읽어주고, 조금이지만 나름 교훈도 있잉까...
얻어가는 것도 좀 있으셨음 하면서 글쓰는데...
아웅....
이상해...
뭐가 억울한 지 맞추는 사람 내가 갈비에 술 쏜다!! 선착순...두명!!!!
나 지금 진지함..
힌트는 내 글에 다 있음...ㅋㅋㅋ
내가 대학교랑 대학원 다닐때...
신입생들 들어오면 오티나 엠티 가잖아...
그러면 항상 불문율 같은게 있었어,,,
뭐냐면...
다들 단체로 행사 하고..조별로 술먹고...그러다 봄 떡 되고...
새벽 세네시 되면 남는 사람만 남잖아...
그러면 남은 사람들(신입생)은 모두 내가 있는 방으로 모여들었었어..
그러곤 나한테 귀신 이야기를 듣는거야..
어디서도 주서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들였으니까..
내가 해준다고 말 안해도 2학년들이 신입생들 꼬드겨...
정말 잼나니까 가서 들으라고,,
그러면 나는 매해마다 첫 이야기로 이걸 해주곤 했어..
이걸 여러부들한테 들려주려고 하는거야
좀 시시하고 짧아.
그래도 이게 어디야...
술 떡되서도 날 기다리는 여러분들 보고 싶어서 안자고 달려온건데...
참고로 나 이거 쓰고 바로 일하러 가야함 ...
뉭기리 ~~~
노동부에 확 꼰질르고 싶다..
근데 흠......
그냥 얘기나 해줄께..
나 때리기 없기..!!
내가 네살때야...
네살때가 어떻게 기억나냐고 묻는 사람들 많더라...
천잰가보지...
미얀...얘기 꺼내기도 전에 맞을 짓을 했네..
암튼 세상엔 별에 별 사람 다있어...
자기가 기억 못한다고 해서 남들도 못한다라고 확신하진 마!!!
2편에 얘기했지...우리 시골 지리산쪽이야..
태어나서 첨으로 외갓집을 갔지.
그래봐야 태어나고 3년만임 ㅋㅋㅋㅋ
참고로 외갓집 진짜 지리산 산골야..
터미널에 내려서 한시간 정도를 비포장 도로로 달려야했어...
나도 신기해 이런게 기억나는게..
엄마...지금은 어머니라고 부르지만 그땐 엄마였으니까 엄마야..
나랑 네살 터울에 누나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버스에서 내려서 또 한시간 정도를 걸어가야했거든..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무덤 세개 있었고,,,,서낭당이였나...오색 천들이 새끼줄에 달려있었어...
그러곤 외갓집으로 걸어가는데
정말 낭떠러지야...
내가 애기라서 높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암튼 그 당시에 여기서 굴르면 울 엄마 다신 못본단 생각을 했지..
한시간정도를 걸어서 처음 와보는 외갓집에 도착을 했는데...
마을에 집이 네 다섯채뿐이 없더라고...
근데 대가족이라 그랬는지 마을 사람들은 50명정도는 되보였어...
응...나 그 나이에 100까지 셀 줄 알던 남자야....
처음보는 사촌들만 해도 열댓명은 됬어...
근ㄷㅔ 지금 기억해보면 외삼촌은 한분뿐이 못뵜어...
방학이라 애들만 놀러왔었나??
물론 그땐 방학 개념도 몰랐지...
뭔진 몰랐지만 처음 보는 사촌들이랑 신나게 놀았어....
걔중에 나보다 한 살 많은 여자가 있어서 누나 누나 했는데
엄마가 그러면 안된데...조카니까 이름 부르라고,,
우리 엄마가 형제중에 막내라서 외사촌 형중에 젤 나이 많은 형아는 지금 60이 훨씬 넘거든......
머 쓸때없는 얘긴데 제작년에 알았어....그 조카 교통사고로 죽었다더라고...
비인간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별로 슬프진 않았어..
네살때 보고는 못봣으니까...
주로 잠자리를 잡고 놀았어..
세상에 그런 하늘은 처음 봤어,,,
잠자리 반 하늘 반..
네살짜리 꼬마가 뻥안치고 잠자리채 없이 허공에 손 휘둘러서 잠자리 두마리 잡았다고 생각해봐,,,
물론 나는 내 스스로 처음 잡아본거였고...
어둠이 내린 후부터는 반딧불을 쫓아다녔지...열 몇명이서..
난 반딧불을 첨 봐서 너무 신기한거야
그래서 마구마구 쫓아다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혼자더라
무서워서 외갓집으로 뛰어갔어,,,
사촌들이랑 우리 누나는 내가 사라진지 몰랐나봐,,,
그 당시에 외갓집 문...아니 마을 모든집에 문이 싸리문였는데..
문을 지나는데 왼쪽에서 뭔가 나를 보는 느낌이 나는거야...
그 자리에 굳은채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얼굴이 길고 커다라면서 하얬어... 눈은 부리부리하더라고,,,
그런 얼굴이 나를 내려다보면서 콧김을 내뿜고 있는거야...흐윽~~이렇게..
그 당시 귀신은 몰랐오...아예 존재를..
엄마한테 도깨비 얘기만 들어서 아!!이게 도깨비구나 했지...
그러고서 난 이제 도깨비한테 잡혀가나보다 싶어서 무서워서 엉엉 울었어...땅바닥에 누운채...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를꺼야...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외할머니.,,,울 엄마,,,외삼촌,,,,외사촌들하고 울 누나..몽땅 뛰나왔지...
나는 흙바닥에 들어누워서 도깨비 나왔다고 울고 있었고...
우리 엄마가 날 안은채 일어나면서 우리애기 괜찮아 괜찮아 이러더라고...
그리고 엄마 품에 안긴채 방안에 들어가서 잠이 들었는데..
그날 경기를 몇번이나 해서 울 엄마 잠 한숨 못잤더랬지...
그리고 외갓집에서 돌아온 후..
난 그제서야 그날이 무슨 날였는지 알게 된거야...
그날이 무슨 날였게....
바로...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을 본 날였어...
미안해...
근데 진짜야,,,
소는 많이 봐서 생긴걸 알앗는데...
말은 첨봣거든...
진짜 무서웟다고,,,
근데 더 무서운건 뭔지 알아?...
여러분이 이글 읽고 다시는 내글 안볼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한번만 용서해주라!!!
레떼형님 최근글...안기부 얘기..
형님껜 죄송하지만...형님 글 치고 팩트가 좀 약하다라고 생각햇었는데..
세기의 걸작 시 "봄"을 읽고 소름이 돋더라,,
세상에 이런 명작이 또 있을까???
보들레르 따위는 개나 줘버릴 대작이더라고...
그래서 난 갑자기 형님 발까락에도 못미치는거 알지만 술김에 도전하고픈 욕망이 생겼지...
그렇게 해서 시는 좀 빡세고 랩을 준비했어..
쌩뚱맞진 않아,.
이번 글의 주인공인 말에 관한 랩이거든..
나 노래 쫌 잘해..그ㄴㅣ까 잘 들어봐...
마馬 마馬 마馬짜로 끝나는 말은~~~
야임馬 너임馬 가임馬 오지馬
고구馬 먹지馬 ~~~
이 썅 괜히 했네....여러분 그동안 고마웠어요....
우리 이제 다시 못만나는건가요???
ㅠㅠ
그래도 난 술깨고 올꺼라능~~
사르르르~~~
한마디만 더할래요...
저보고 그동안 고마웠다고...종종 찾아오라는 분들 몇 분 계시던데...
제가 글케 보기 싫어요??
퇴마편만 그만하는거고 제가 귀신한테 쫓겨다닌 얘긴 허벌나게 많은데..
그거 계속 할껀데,,,
뭐가 그동안 고마웟어요? ㅠㅠ
그냥 짜지라고 하등가...ㅠㅠ
지능형 안티들...
아..그리고 저 앞으로 반말로 글 안쓸꺼예요..
옛말에 친할수록 예의를 더 갖추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인제 친해졌잖아요...
그래서 앞으로 존대할꺼임..요
옛날옛날에 귀신이 살아계셨지 말입니다..이렇게요..
존대중에도 최강 존대인 군댓말은 어떠십니까??
암튼...헛ㅅㄹ리 많이 해서 죄송하지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밤엔 반드시, 기필코...빡귀 이야기 한편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편히주무..........기상하십시오!!!
[미스테리&공포/무서운 이야기] - [귀신 에피소드 18]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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