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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슐랭 가이드/맛집

[부산 기장 맛집]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보양식 "언양닭칼국수" 내돈내산 후기

by 진실로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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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닭칼국수 기장점 외관

 

이번에 새로 개업한 '언양닭칼국수' 기장점.

새로운 곳은 또 못참지 😎하며 바로 들어가 보려는데 아뿔사.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려버렸다..

주변 이디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뒤, 오픈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려는데

5분 전, 벌써 대기하는 분이 생겨있었다. 이런거 보면 맛집인것 같아 오히려 좋았다. 가보자고~

 

 

🍜 언양닭칼국수 메뉴

 

언양칼국수 메뉴판/안내

닭칼국수가 대표인 것 같아, 기본적인 닭칼국수로 주문해보았다.

닭칼국수와 언양식칼국수의 차이는 닭반마리가 들어가느냐의 차이이다.

언양식은 따로 살코기가 조금 잘게 찢어서 들어가나? 싶었는데 아닌가보다.

칼국수의 면은, 하루 전 직접 반죽하여 저온숙성 한 면을 사용해서 만든다고 하니 너무 기대되었다.

닭칼국수 나오기 전, 기본찬이 단무지와 김치가 셋팅이 되었다.

물은 페트병으로 나와, 추후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 닭칼국수 후기

 

기본적으로 국물에 들깨가 들어가있고, 짭쪼름하게 간이 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따로 소금을 더 넣거나 닭고기를 찍어먹지 않아도 될만큼 간이 딱! 적당했다.

기본찬으로 직접담근 김치와 단무지가 나오는데, 여기 김치가 진짜 밥도둑이다.

청양고추로 담은 건가 엄청 칼칼하고 고춧가루가 많아서 맵긴 하지만,(어린이는 절대 못먹을정도)

바로 담근 김치만의 그 아삭함과 배추의 달달함이 일품이어서 맵찔이지만 한번 더 리필해먹을 정도였다.

면이 직접만든 숙성면이라서 그런지, 툭툭끊기는 면이 아니라 쫄깃하니 국물이 베여있어 엄청 만족스러웠다.

(해운대 유명한 라멘집도 직접 만든 면을 쓰는데, 이렇게 직접만든 집들은 면 자체가 맛있으니 기본이상하는 느낌이다.)

 

국물도 들깨가루가 들어가있어 고소하고, 면도 쫄깃하니 간이 잘베어있는데 진짜 메인은 닭이다.

닭이 무슨 허물을 벗듯이 뼈하고 살이 호로록.. 그냥 젓가락만 갖다 대기만 해도 스르륵 저절로 해체가 되었다.

먹자마자 '닭 추가할껄'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엄청 부드럽게 맛있었다.

 

닭사골로 만든 칼국수여서 그런지, 국물까지 쭉 들이키고 나니 보양식을 먹은 느낌이었다.

'9000원'이라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고, 오히려 이 가격에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 언양닭칼국수 체크포인트

 

 

  • 물은 페트병으로, 셀프로 냉장고에서 가져다 먹어야된다.
  • 정기 휴무(매주 월요일), 브레이크 타임(14:40~17:00), 라스트 오더(19:40)가 있다.
  • 칼칼한 김치가 유명하다 보니, 1일 한정판매로 200g/2500원 으로 판매하고 있다.

 

🍜 언양닭칼국수 아쉬운 점

 

어둠속에서 칼국수 한젓가락 호록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 설비가 제대로 안되어 있었나 보다.

처음 들어갈 때 부터, 정전이 일어났고, 먹을 동안 3번의 정전이 있어서 나갈때나 되서야 겨우 불이 켜졌다.

칼국수를 다 먹을 때까지 거의 불이 나가있어서, 계속 어둠속에서 먹어야 했고 중간에 불이 켜질때 재빨리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직원분이 오셔서 비로 인해 누전이 되었다며, 사과의 말씀을 전해주었다.

칼국수가 만족스러워서 그럴 수 있지, 싶었던 헤프닝. 다음엔 밝은 가게에서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다. 😉

 

🍜 언양닭칼국수 위치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차성동로 146

정기 휴무: 매주 월요일

브레이크 타임: 14:40~17:00

운영시간: 11:00~20:00, 라스트 오더(19:40)

 

 

- 언양닭칼국수 기장점 내돈내산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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