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도 모르게 연루되는 보이스 피싱
보이스 피싱은 주로 주부나 학생, 취준생 등이 간단한 부업이나 재택알바, 단기알바라는 이름의
가짜 구인광고에 유인되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 사례1: [하루일당 15만원의 중고폰 회수알바]
- 중고폰 판매업이라는 00통신 회사에서 요구한건 중고폰을 회수 후, 특정장소로 배송해주는 일이었다.
물품박스를 보니 실제 중고폰들이 있었고, 지정한 장소에 배송만 해주었다. 일주일 근무 후 그만뒀지만 며칠 뒤,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대포폰 및 중계기 관리책으로 확인되어 수사하겠다며 집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명의를 빌려주거나, 현금을 옮기는 일도 아니었고, 퀵배송정도로만 생각했던 구직자는 유류비&식대포함 일 15만원이면 고액알바는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의심하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사례2: [(중고차 구매, 비트코인거래소, 상품권구매, 해외구매)대행, (로펌, 추심)서류 전달, 채권추심, 사무보조, 물건정리, 인터넷 모니터링, 택배(퀵) 알바]
- 물건정리나 사무보조로 들어갔어도, 해당업무가 다 차서 대출금 회수쪽으로 일해야 될 것 같다며 지원한 일과 다른 일로 유도하기도 한다. 알고보니 모두 보이스 피싱 피해자의 현금 수거책 임무였으며, 인출 및 전달책 등 사기혐의로 체포되었다.(금감원표시가 있는 서류에 사인 후 회수하였더라도, 이는 위조된 서류에 불과하다.)
📌 사례3: [물품검수 자택알바]
- 자택근무로, 집으로 물품을 보내주면 검수하여 다시 회사로 돌려보내주는 일이었다.
특정 요일에 회사직원과 함께 도매처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집으로 배송시켜 검수하고 회사로 배송시켜주면 된다며, 구매비용은 회사에서 지불한다는 방식이다. 자택근무라서 본인계좌로 회사에서 돈을 이체해주기 때문에, 신분증을 보내줘야된다며 주민등록증 사진을 요구했다. 특정 요일이 되어 만나기로 한 회사직원은 도매처 줄이 길어 오래걸린다며 시간을 계속 미뤘고,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다며, 더 기다리지 말고 돈을 그냥 인출하여 본인에게 갖다 주면, 본인이 기다렸다가 물품 구매 후 집으로 배송해주겠다고 했고, 한번에 600만원이라는 큰 돈이 들어온 구직자는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서에 바로 신고했다. 이로인해 피해자는 무사히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지만, 구직자는 경찰서에 몇번 출석하여 조사를 받아야 했다.
이처럼 요즘 보이스 피싱은, 현금수거책 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도 사기에 가담하게 만들고 있다.
출근 어플이라며, 앱 설치를 요구하고 어플 내의 출근을 누르고 출발하도록 하며, 연락을 디스코드로 하기 때문에 경찰에 잡힌 순간 디스코드방이 없어져, 나 혼자 독박을 쓰게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렇듯, 나는 취업한 줄 알았는데, 한순간에 전과자가 되어 실형을 선고받고, 징역을 살게되는 사례가 다분하다.
알바 사이트에서 '일에 비하여 고액인 알바, 비대면 면접(전화 등),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앱설치 등을 요구'하면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높으니 주의하자!
2. 보이스 피싱 가담자의 종류
- 피해자에게 돈을 수거하는 '수거책'
- 수거책으로부터 돈을 건네받거나, 타인의 금융정보(신분증, 통장 등)를 전달하는 '전달책'
- 피해금을 환전하여 해외로 보내는 '송금책'
- 대포폰과 중계기 등을 전달하거나 나르는 '관리책'
등이 있으며, 직접전화하여 대본을 읽는것 또한 말할것도 없이 보이스피싱 가담책이다.
이 중 하나라도 연루가 된다면 몰랐다고 하더라도 혐의를 벗기가 어렵고, 대부분 사기로 실형을 선고받고,
피해자들에게 고스란히 내가 피해액을 변상해주어야 되는 경우가 많다.
3. 보이스피싱 피해의 종류
📌 가족, 지인을 사칭하여 금품갈취
- 내 핸드폰에 저장된 가족이나 지인번호로 연락이 와서 급한일(병원비, 납치, 강간, 합의금 등)이 생겼다며 개인정보(신분증, 신용카드 등)나 계좌이체를 요구한다.
🔸최근 실제 사례
- 임신한 아내에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울먹이는 목소리로 성폭행 당했다고, 옆에 칼을 들고있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어떤 남자가 전화를 뺏어들더니, 살리고 싶으면 지금 돈을 입금하고, 경찰이랑 같이오면 부인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 딸에게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큰일났다며 울먹이고, 친구 사채 보증을 서줬는데 지금 지하에 끌려왔다고 한다. 옆에있던 남자가 본인은 사채업자 누구누구라며 전화를 바꿔들고, 지금 사채 쓴 돈을 보내지 않으면 딸의 콩팥을 떼어 돈을 대신 갚는다고 말한다.
보통 사람이 울먹이는 목소리는 온전한 목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인지 제대로 알아볼 수 없기에
다른 여자가 연기하는 목소리여도 전화상으로 알아채기가 힘들다. 심지어, 핸드폰에는 저장되어있는 번호 그대로 뜨니
더더욱 믿을 수 밖에 없고, 가족의 걱정과 사랑을 이용한 악질범죄 수법인 것이다.
🔸대응 방법
① 실제 가족, 지인이 맞는지 전화를 끊고, 다시 직접 본인이 통화를 걸어 맞는지 확인!
② 지금 전화를 끊는 순간 해코지하겠다고 하는 경우, 현장에서 바로 계좌이체 하지 말고 은행에 가서, 은행원을 통해 이체하는 척하며 은행원에게 도움요청 및 다른사람 폰으로 가족번호로 다시 전화걸어 보기.
(가족번호가 1234-5678인 경우, 국제전화 또는 인터넷전화로 +001-82-0001-0010-1234-5678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다. 이런 경우 뒷번호만 같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는 내 폰에 저장되어있는 가족이름 그대로 뜨게된다.)
📌 정부,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금품갈취
- 정부 및 금융기관에서 보내는 공지사항[(소상공인, 코로나)지원금 신청, 간편대출 신청, 저금리 전환대출, 정보유출 피해확인 등]인 것처럼 문자를 발송하여 피싱사이트(링크)로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고 예금을 편취한다.
🔸최근 실제 사례
- 저금리 대환대출 문자를 받아 상담을 해보니, 현금으로 기존 대출금을 일부 상환하는 조건으로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준다고 하며, 신용등급 조회를 위해 앱을 설치하고 내일 직원이 가면 일부상환하는 대출을 현금으로 전달해주라고 한다.
- 모르는 소액결제 문자가 와서 해당업체에 전화를 걸었더니, 명의도용 사례로 쇼핑몰에서 경찰에 신고해주겠다고 한다. 이 후, 사이버수사대라며 금융거래내역 및 본인인증을 위해 앱을 깔아야된다고 앱 다운로드를 시켰다. 그 경찰은 서울중앙지검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특정인물(검사)을 찾으라 말한 뒤 전화를 끊고, 피해자는 정상적인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해당 검사와 통화를 하는데 대포통장에 연루되었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될수 있다는 말에 개인정보를 자세히 넘기게 된다.
발송해주는 앱을 다운받는 순간, 악성코드가 깔리고 서울중앙지검이나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봐도,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전화가 가게끔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경찰, 검찰, 카드사, 금감원에 확인을 해봐도 사건에
연루된 것 처럼 말하는 것이다. 전화 중 타인의 목소리가 들리거나, 사건을 발설하면 범죄인정으로 간주하여
구속될수 있다며 조용한곳으로 가서 전화를 받게끔 유도한다. 이는 다른사람과 피해자를 단절시켜 보이스피싱에 압박되어 걸려들게끔 만드는 것이다.
🔸실제 보이스피싱 문자 예시
🔸대응 방법
① 정부부처,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은 절대로 금전, 금융 정보, 앱 설치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② 출처가 불분명한 앱 이나 인터넷 주소는 악성코드,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으므로 클릭하지 않는다.
③ 대출에 선착순이나 특별보증 등이 써있으면서 현금으로 대출상환을 요구 하거나, 다른사람과의 대화를 차단하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높으니 주의!
이상으로 위의 사항을 잘 숙지해두어
나도 모르는 사이 보이스피싱의 가해자, 피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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